인풋
- Rheinberger, Hans-Jörg (2010), On Historicizing Epistemology: An Essay, Ch. 6, Conclusion.
- 이호진(2020), 『Git 교과서』 , 길벗, Ch. 1-3.
이야기
2025-10-27 Mon
운동을 한다고 하는데도 체중이 계속 늘어난다. 뛴 만큼 뭘 자꾸 먹어서 그런 걸 텐데 덜 먹기 연습을 계속 해야겠다. 점점 수도승처럼 살고 싶어진다. 별로 내키진 않지만 한정된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연구를 하려면 이런 라이프스타일이 좋으니까. Fitness를 유지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으니 다시 10kg1 빼기.
Anki를 한동안 안 썼는데, 듀오링고만으로는 언어 실력이 별로 안 느는 것 같아서 다시 정비를 해봐야겠다. 너무 무리하지 않게 하루 계획을 짜서 짬짬이 하다 보면 우선 단어는 머릿속에 탑재되어 있지 않을까. 말을 하거나 글을 쓸 게 아니라 사실은 거의 읽기 위주로만 할 거기 때문에 단어만 머릿속에 때려넣는 게 괜찮을 것 같다. 한문강독 예습 속도를 높이는 데 한자 공부가 필요하기도 하고. 너무 많은 걸 이것저것 손대나? 잘 모르겠다. 일단 해 보는 거지 뭐.
웹디자인이랑 웹퍼블리싱을 공부해서 나만의 쌈빡한 웹페이지를 만들어 보고 싶다. 뭘 바닥부터 시작해 보는 것보다 이 블로그 구성(quartz)을 뜯어보면서 배우는 게 많을 것 같다. 익숙해지면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할 것 같고. 그런데 git의 기본 문법을 아직 잘 몰라서 인스트럭션이 시키는 대로만 하고 있다. Git 책을 한 권 샀다. 심심할 때마다 보면서 공부해야지. 배울 게 끝이 없다.
2025-10-28 Tue
Git 책의 첫 세 챕터를 읽었다. 역시 바닥부터 코드를 짜려고 하기보다 있는 것들로 내 이해의 빈 부분을 기워 가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게 좋다. 대신 연구랑 할 일은 못하고 블로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몰입해버렸는데, 하루에 시간을 정해서 그것만큼만 하고 딱 접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. 블로그 만드는 데 마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올해만 만들고 끝낼 것도 아니니까.
Footnotes
-
석사과정 입학하고 나서 거의 정확하게 10kg이 쪘다. 표준과 과체중의 사이라는데 겉보기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나름의 위기의식을 느낀다. ↩